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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6 16:20

[S종합] 차태현→안정환 ‘전국방방쿡쿡’, 배우X운동선수 요리 대결... 기대↑

▲ 이상엽, 장혁, 차태현, 안정환, 박태환, 김태균 (MB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색다른 멤버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예능 ‘전국방방쿡쿡’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6일 오후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태현, 장혁, 이상엽,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 김성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 PD는 “멋진 배우팀과 잘생긴 선수팀이 서툴지만,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첫 방송부터 많은 분을 만나보고 싶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 이상엽, 장혁, 차태현 (MBN 제공)

기획 의도에 대해 묻자 김성 PD는 “우리나라의 특산물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요리 대결을 떠올리게 됐다”라며 “전통시장들이 열기를 잃은 게 사실이라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배우팀은 차태현, 장혁, 이상엽으로 구성됐다. 장혁은 “요리를 처음 해보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요리 대결을 하며 게스트를 위한 요리를 내놓는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이상엽은 “이번에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선수팀에는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속해있다. 안정환은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박태환은 “이런 조합이 쉽지 않은 기회인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전국방방쿡쿡’은 색다른 여섯 남자의 조합이 방송 전부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차태현은 “굉장히 조합이 신선했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조합”이라며 “다만 배우팀이 선수팀에게 계속 질 것 같아 문제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굉장히 센 상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환은 “MBN이 돈을 많이 썼구나, 야심차게 준비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참여하게 됐다”라며 “조합이 신선하다는 표현도 맞겠지만, 멤버들 조합을 듣고 무조건 잘 되겠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 안정환, 박태환, 김태균 (MBN 제공)

요리 대결을 펼치는 만큼 멤버들의 평소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배우팀의 차태현은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요리를 잘하는 이미지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요리에 ‘요’자도 모른다”라며 “저는 집에서 차려주는 역할이지 만드는 역할은 아내가 다 한다. 배우팀의 막내인 이상엽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이상엽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요리를 많이 먹어는 봤는데 요리를 잘하지 못 한다”라며 “요리계의 똥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결 중 콩나물을 다듬으라고 했는데 머리를 하나하나 다 따고 있었다. 방법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선수팀의 김태균은 “‘전국방방쿡쿡’이라는 제목을 듣고 전국을 돌면서 많이 먹는 건 줄 알았다”라며 “요리를 해서 대접해야 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선수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안정환은 “김태균, 박태환 두 분 다 노력형이다. 스포츠맨답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배우팀도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포인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N ‘전국방방쿡쿡’은 오는 10일(토) 오후 6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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