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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4.05 14:39

[S종합] “공감과 위로”... 레드벨벳 웬디, 솔로 데뷔 첫 주자 ‘따뜻 목소리+감성’

▲ 레드벨벳 웬디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자신만의 목소리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5일 오후 그룹 레드벨벳 웬디의 첫 번째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솔로 데뷔를 앞둔 웬디는 “솔로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았다. 차차 앨범을 준비해가면서 실감이 났다”라며 “기자간담회를 하는 지금이 무척 떨린다. 그래도 옆에 MC로 조이 씨가 있어서 덜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레드벨벳 웬디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Like Water’(라이크 워터)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When This Rain Stops’에 관해 웬디는 “보컬적인 매력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팬들의 기다림이 있었는데 그 사이 많은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셨다. 그 위로를 나누고 싶어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레드벨벳 조이, 웬디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또 다른 타이틀곡 ‘Like Water’에 대해서는 “솔로를 기획할 때부터 ‘나를 믿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라는 메시지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너무 잘 살려주신 켄지, 유영진 작곡가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묻자 “두 곡 모두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하고 싶은 이야기라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서로 다른 온도의 따뜻함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두 타이틀곡 포함 멤버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초행길 (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웬디는 “솔로 앨범인 만큼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감정을 담았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으시면 마음이 따뜻해지실 것”이라고 전했다.

웬디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로 ‘위로’와 ‘공감’을 꼽았다. 그는 “제 노래를 듣는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위로와 온기를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제 목소리와 감성을 녹여낸 음악을 만들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 레드벨벳 웬디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의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웬디. 멤버들은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냐고 묻자 웬디는 “지금 조이 씨가 MC로 제 옆에 있고, 생생한 반응을 해준 것처럼 다른 멤버들도 문자로 항상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앨범 진행 상황도 물어봐 줬다. 또, 곡 모니터를 해줘서 안심이 되고, 든든하고, 힘이 됐다”라며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간식을 잔뜩 사오기도 했다. 너무너무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웬디는 “첫 솔로 앨범이라 큰 걸 바라지 않는다. 제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싶고, 공감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오랫동안 절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 만큼 행복하게 무대 위에서 노래하겠다. 앞으로 솔로로서 레드벨벳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웬디는 금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Like Water’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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