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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2 17:03

[S종합] 유재석X이영지X이용진 ‘컴백홈’, 스타의 추억과 MZ 세대의 만남

▲ 이용진, 이영지, 유재석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청춘을 타깃으로 한 유재석의 KBS 복귀작 ‘컴백홈’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민정 PD는 “‘컴백홈’은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스타가 자신이 살았던 추억의 집으로 컴백홈 한다는 의미,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을 만나보고 그들이 꿈꿨던 집으로 컴백홈 한다는 의미 그리고 유재석의 친정인 KBS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고 응원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 유재식 (KBS 제공)

‘해피투게더’ 종영 이후 오랜만에 KBS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종영 이후 시간이 꽤 지나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라며 “많은 시청자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이영지는 “취지가 무척 좋았다. 청춘 궤도를 달리는 이들의 집을 리모델링 해주는 것과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게 뜻깊었다”라고 답했으며, 이용진은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이런 기획 의도와 기회가 왔는데 안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코미디언 후배로서 유재석 선배에게 배울 점이 무척 많다. 영어라고 따지면 이전엔 알파벳만 쓰고 있었는데 선배님을 만나 to부정사까지 습득했다. 너무 감사한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 이영지 (KBS 제공)

유재석, 이영지, 이용진이 뭉친 것만으로 기대를 모은 것과 관련 유재석은 “두 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첫 녹화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였다”라며 “두 사람이 예능에서 중요한 낄끼빠빠(낄 데는 끼고 빠질 때는 빠진다의 줄임말)를 대단히 잘 한다”라고 설명했다.

세 명의 MC를 캐스팅한 것과 관련 박 PD는 “신선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보려 했다”라며 “첫 포스터 촬영부터 너무 좋은 케미를 보여줘 섭외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컴백홈’과 ‘해피투게더’와의 차이점에 관해 묻자 박 PD는 “방송을 보시면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유재석 님, 스타 게스트가 나온다는 걸 제외하면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해피투게더’의 따뜻한 정서는 이어가려 한다”라고 답했다.

▲ 이용진 (KBS 제공)

이어 ‘컴백홈’ 또한 장수프로그램이 될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저희가 장수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KBS에서 젊은 층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후 점차 시청자층을 폭 넓히는 게 목표이며, KBS에서 나름의 한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컴백홈’이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S 2TV ‘컴백홈’은 오는 3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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