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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2 09:28

[S톡] 송승헌, ‘장르물’ ‘형사’ 다시 한 번 전환점 될까

▲ 송승헌 M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지난 2017년 드라마 ‘블랙’으로 잘생긴 배우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로 새로운 평가를 받은 송승헌이 다시 한 번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멜로 비주얼로 연기보다는 얼굴이 먼저 눈에 띄었던 송승헌은 장르물 ‘블랙’에서 형사 ‘한무강’과 저승사자 ‘블랙’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로 뜨거운 화제가 됐다. 한무강이 죽고 다시 블랙으로 변한 송승헌은 망가짐을 불사한 과감한 연기를 펼치며 제대로 포텐을 터트려 ‘믿보배’로 자리매김했다,

‘블랙’으로 ‘송승헌의 재탄생’이라고 할 만큼 색다른 모습으로 사랑 받은 송승헌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OC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으로 한 번 더 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로 분한다. 데릭은 LAPD(LA 경찰) 갱 전담 팀장이자 골든타임팀 협력 형사. 압도적 카리스마로 LAPD 강력팀을 이끌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송승헌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카리스마를 발산, 원칙주의자 데릭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랙’이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송승헌은 영화 ‘대장 김창수’의 악역 ‘강형식’, 드라마 ‘플레이어’ 본투비 사기캐 ‘강하리’, ‘위대한 쇼’ 금배지를 위해 뭐든 하는 ‘위대한’,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정신과 의사 ‘김해경’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액션 멜로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온 송승헌은 연기자로서 꽃을 피룬 장르물, 형사 캐릭터를 다시 만나 시청자의 숨까지 쥐락펴락하는 몰입감 높은 배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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