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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3.29 15:15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엠자 탈모’ 치료해볼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넓은 이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엠자 탈모는 남성에게 고민거리로 다가올 수 있다. 

엠자 탈모는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엠자모발 이식수술’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진행 전 모발이식수술을 중점적으로 하는 병원에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담 후 수술의 가부를 결정하고, 적합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술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판단과 본인의 의사가 결정되면 다음의 절차는 ‘어떤 방법으로 하냐’이다.

▲ 신웅제 다나성형외과 원장

모발이식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 가지의 수술법이 있다.

절개법은 비용적인 부분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후두부에 영구적인 일자 형태의 긴 흉터가 생기고, 통증이 심한 편이며 일상생활 복귀에 시간이 더 걸린다.

비절개법은 펀칭기계를 사용해 후두부에서 모낭을 하나씩 뽑고 이식하는 것이다.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할 때 삭발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전체∙부분∙줄삭발, 그리고 삭발을 하지 않는 무삭발이나 롱헤어 무삭발로 구분된다.

전체 삭발은 글자 그대로 머리카락을 전부 민 뒤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것을 말하고, 부분 삭발은 투블럭∙해병대∙박스컷과 같은 방법으로 후두부의 일부를 삭발한 뒤 전체 면적에서 모낭을 골고루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줄삭발은 가위로 후두부 모발을 가로로 길게 잘라 몇 개의 줄을 층층이 만들고 그 부위에서 채취가 이뤄진다. 다만 층을 낸 부분에서만 집중적인 채취가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밀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삭발∙롱헤어 무삭발 비절개는 삭발을 하지 않고 후두부 전체 면적에서 모낭을 골고루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 이는 개인의 생활 환경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수술 직후 본인의 뒷머리로 자연스럽게 채취부위가 가려지기 때문에 티가 잘 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 복귀를 해볼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수술 사실을 밝히기 곤란한 분, 사업가, 서비스직, 교수,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모발이식은 의사 혼자서 하는 수술이 아니다. 병원 전체 인력이 수술 전부터 결과가 나오는 시점까지 고객과 단계별로 접점을 가지며 소통을 해 나가야 한다. 

도움말 : 신웅제 다나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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