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05 10:33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이제 ‘해피엔딩’만 남았다?

‘동안미녀’ 장나라(이소영 분)와 최다니엘(최진욱 분)이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며 재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4일 방송 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19회 방송 분은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가 이별통보를 했던 지난 날을 후회하며 폭풍눈물과 함께 최다니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나라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족발집에서 일하는 직원임을 알게 된 최다니엘에게 장나라는 “이제 내 마음 알겠냐”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 이제껏 고생만 하셨는데 너와의 결혼 문제로 또 험한 일 당하시게 할 순 없다”고 냉정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하지만 장나라에 대한 최다니엘의 사랑은 쉽게 식지 않았다. 장나라의 이별 통보 이유가 자신의 아버지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다니엘은 “오늘은 그만 들어가라”며 “하지만 이렇게 보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듬직하게 말하고 돌아서 장나라를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이후 최다니엘과의 이별로 힘들어 하던 장나라는 지난 18회에서 적극적인 대시를 해오며 박력남으로 변신한 류진(지승욱 분)의 사랑고백에 직면했다. 일 핑계로 장나라를 고급레스토랑으로 불러낸 류진은 “소영 씨 어깨에 짐들을 내가 덜어주고 싶다”며 장나라에게 반지를 건네주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던 것. 이에 장나라는 “말씀은 고맙지만, 제 짐은 제가 짊어 지고 가겠다”며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최진욱씨를 좋아한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류진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류진은 장나라를 향해 “사람 생각은 늘 바뀌는 거니까 나중에 다시 프러포즈 하겠다”며 “그때 가서도 지금처럼 말한다면 남자답게 소영씨를 포기하겠다”고 말해 아직 끝나지 않은 삼각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다니엘이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사직서를 쓰고 아버지 족발집으로 들어갈 예정이란 사실을 알게 된 장나라는 변하지 않는 최다니엘의 진심을 확인, 자신의 집 앞에 찾아 온 최다니엘을 끌어 안고 “미안하다”며 “다시는 못나게 굴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장나라의 진심을 확인한 최다니엘도 장나라를 꼭 끌어 안으며 “우리 여친, 이제야 철 났네?”라고 말해 그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로 아껴주고 지켜주는 장나라와 최다니엘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마지막 회가 너무 기대된다. 어서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는 등 응원이 줄을 이었다.
 
제작사 측은 “아직 장나라에 대한 류진의 사랑도 식지 않았다”며 “장나라를 두고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최다니엘과 류진의 불꽃 튀는 사랑경쟁을 지켜 봐 달라”고 전했다.
 
한류스타 장나라의 6년 만의 국내 복귀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동안 미녀’는 종영을 앞두고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등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수 차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월화극의 강자로 우뚝 섰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