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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10 10:27

장애인 영화관람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관' 개관

오는 16일 '위 캔 두 댓!' 상영으로 시작,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운영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와 협력으로 ‘서울혁신파크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관’을 운영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이다.

그동안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도가니', '그대를 사랑합니다', '완득이', '블라인드' 등의 한국영화 흥행작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의 다락방과 수상한 요괴들', 일본 영화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엔딩 노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어 왔다.

▲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관 첫 상영 작품인 '위 캔 두 댓'(영화사 조아 제공)

또한 배우 한효주, 엄지원, 류현경, 차태현 등의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배우 김성균, 한지민, 영화감독 김태용이 2014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관’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허브 다목적홀에서 오는 2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1개월 동안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운영된다.

2월 16일 오후 4시 '위 캔 두 댓!'을 시작으로 3월 16일 오후 4시 '더 테러 라이브', 4월 20일 오후 4시 '7번방의 선물', 5월 18일 오후 4시 '변호인', 6월 15일 오후 4시 '늑대아이'가 각각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첫 상영이 시작되는 2월 16일에는‘서울혁신파크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관’의 개관식이 진행된다.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인 시각장애인 정미영님의 오카리나 공연과 '위 캔 두 댓!'의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자인 정지우 감독의 무대인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식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상영영화의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장애인ㆍ어르신ㆍ청소년 이하는 3000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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