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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2.10 10:09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 오는 28일부터 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원작 음악극, 유인촌 김선경 이경미 김명수 서태화 등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어느 말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한때 촉망받는 경주마였으나 지금은 늙고 병든 말의 입을 빌려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음악극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 달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신한카드아트홀 무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유명 배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눈길을 끌며 특히 유인촌 전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촉망받는 경주마에서 늙고 초라한 말이 되는 '홀스또메르' 역으로 돌아온 것이 주목된다.

또한 홀스또메르의 첫사랑이자, 그가 늙어서 마구간으로 돌아왔을 때 홀스또메르를 처음 알아보는 암말 ‘바조쁘리하’ 역과 ‘세르홉스끼’공작의 연인이나 그를 배신하고 달아나는 여인 ‘마찌에’ 역(1인 2역)에는 수많은 작품에서 무대 장악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배우 이경미와 TV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선경이 맡았다.

▲ 오는 28일부터 무대에 올려지는 음악극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여기에 ‘홀스또메르’의 진면목을 알아준 최초의 사람 ‘세르홉스끼'역에는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혼을 불어 넣는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 김명수와 다수의 영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서태화가 활약하며 이 외에도 많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주최 측은 올해, 청마의 해이자 홀스또메르라는 말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인 만큼 말띠 관람자들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馬(말) 티켓'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톨스토이 서적 지참시 전석 20% 할인되는 '톨스토이 티켓', 만 6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자) 관람자에게 전석 40% 할인되는 '실버티켓'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에게 산다는 것에 대한 화두를 짙게 던져줄 작품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는 2월 13일(목) 오후 2시에 마지막 티켓오픈을 실시하며, 인터파크와 클립서비스를 통해 3월 9일부터 3월 30일 마지막 회차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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