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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피플
  • 입력 2021.03.23 00:01

안젤리나 다닐로바,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출연

▲ 안젤리나 다닐로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3일 오전 방송되는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출연한다.

이날 안젤리나는 평소 방송에서 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들을 얘기했다. 지금은 대한외국인이지만 처음 한국을 알게된 계기는 ‘학생시절 친구의 추천으로 꽃보다 남자를 보면서 알게되었다면서 한국 남자들은 다 잘생겼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어 어린나이에 아는 사람 한명없는 한국에 오게된 결심에 대해서는 ‘한국여행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때마침 sns에 올린 사진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 출연 제의를 받아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금은 MBCevery1 대한외국인의 꽃인 안젤리나 처음부터 한국에서 방송일을 해야겠다 결심이 든건 아니었다 ‘그냥 한국이란 나라에 가고싶었고 솔직히 처음엔 몇 달 있다 러시아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한국에 더 빠지게되고 일도 잘 풀리게 돼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고 답변했다.

언어 천재 안젤리나 5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그중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엔 드라마,예능,노래 등을 들으면서 공부하였고 방송을 시작하면서 좀 더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한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환경과 자연에 관심이 많은 안젤리나는 폴로 베지테리언인이다 이유에 대해서는 ‘다큐멘터리와 책등에서 고기를 만드는 과정을 본적이있는데 소와 돼지를 키우면서 환경이더 안좋아 진다고 봤다 그때부터 안 먹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 살이 5년째에 접어든 안젤리나에게 한국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한국인 자체라고 한다 ‘한국사람들은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인 저에게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무언가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청할 때 피하지않고 도와주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금은 대한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안젤리나지만 처음 한국에왔을때를 생각하면서 한국에 처음왔을때 놀랐던점을 물어보았다 ‘러시아에서는 10시 이후로는 술을 팔지않는데 한국에선 2차문화가 있었고 안주도 너무 다양해서 한번 놀랐고 러시아 남자들은 피부관리같은걸 잘 안하는데 한국 남자들은 자기관리를 잘 하는 것 같다’며 또 한번 놀랐다고 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방문이 어러운 시점인데 아무리 대한외국인인 안젤리나 지만 고향,가족은 그리울수 밖에없다 제일 가족이 그리울때가 언제인지의 질문에‘아빠의 집밥이 가끔 생각 난다 특히 러시아의 새해는 한국의 설날 같은 날인데 그때 가족들과 보낸 시간들이 그립다’라고 담담하게 털어 놓았다  .

지금은 엘프,여신으로 불리고있지만 처음부터 한국생활이 평탄했던 건 아니었을 것이다 한국에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처음 한국에 왔을때 언어를 잘 몰라서 실수를 하거나오해를 받아서 힘들었지만 그때도 한국사람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버틸수있었다’ 며 다시한번 한국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안젤리나는 MBCevey1 대한외국인에 출연중이고 SNS100만 팔로워,유튜브 27만의 유튜버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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