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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22 14:57

[S종합] “악역 NO”... 전소니→갈소원 ‘당운쓰’,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 탄생

▲ 기도훈, 전소니, 갈소원, 김우석, 박상남 (티빙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신과 인간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2일 오후 티빙(TVING)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 김병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병수 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이 드라마의 큰 특징은 발암유발 캐릭터가 없다는 거다. 악역이 없어 누구나 유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기도훈, 전소니 (티빙 제공)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 분)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소니는 막장 드라마계의 떠오르는 얼굴 없는 작가 고체경을 맡았다. 그는 “고체경은 ‘탱탱볼’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탱탱볼은 색이 눈에 띄고, 굉장히 단단하면서도 던지면 어디로 튈지 모르지 않나. 고체경은 탄성이 있고, 색이 뚜렷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 기도훈 (티빙 제공)

전작 ‘화양연화’와 상반되는 캐릭터를 맡은 것과 관련 전소니는 “그동안의 작품과 다르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대본을 보고 감독님과 상의해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에너제틱한 인물을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외적으로도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도훈은 완벽한 서사를 꿈꾸며 인간의 운명을 써 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으로 분한다. 로맨스 비주얼을 뽐내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 기도훈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만들어주신 건 감독님”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신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고민하면서 작품에 집중했다. 어떻게 보여질 지는 모르겠다. 잘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우석 (티빙 제공)

전소니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기도훈은 “많이 배웠다. 항상 좋은 태도로 현장에 오시는 걸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본을 먼저 접해서 고체경을 인식한 상태로 전소니 씨를 만났는데 고체경이 있더라. 호흡을 맞춰 연기하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상남은 삶의 여백을 중시하는 운명 복붙의 대가 명을 연기한다. 박상남은 “대본이 무척 재미있어서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운명의 신 덕택에 완벽한 인생을 사는 드라마 PD 정바름 역의 김우석은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대본이 술술 읽혀 꼭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갈소원 (티빙 제공)

갈소원은 운명이 기록될 명부를 만드는 삼신으로 분한다. 갈소원은 “운명의 신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흥미진진했다.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에 끌려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갈소원은 “이쁘고 잘생긴 언니, 오빠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라며 “감독님, 스태프분들까지 제게 장난도 잘 쳐주시고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병수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당운쓰'가 내리는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오는 26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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