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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18 14:06

'명의' 골절 생길 경우 사망 이를 수 있는 고관절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 EBS '명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박 씨(57)는 바닥에 발을 딛을 때마다 전기가 통하듯 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잠도 쉽게 들지 못했다. 원인은 고관절에 있었다. 고관절 질환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퇴골두무혈괴사. 이름도 생소한 대퇴골두무혈괴사는 한마디로 고관절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처음에는 뼈 속이 손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도 손상되어 뼈와 뼈가 부딪히는 심각한 고통에 시달린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만큼의 통증이 생기는 고통스러운 병이다. 대퇴골두무혈괴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고관절에 생기는 또 다른 질환인 관절염, 관절염 또한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이 심해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는 관절염.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쓰거나 노화로 생기곤 하는데, 고관절 관절염의 경우는 또 다르다. 어린 시절 고관절 발육에 문제가 생겨 성인이 되어 2차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큰 질환이 되기 전에 막는 방법은 없을까?

척추 질환이 아니라면?-고관절질환

최 씨(65)는 오랫동안 허리 질환을 의심하고 치료해왔다. 척추질환도 고관절질환처럼 엉덩이와 다리 등의 통증이 있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관절 위치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평소 양반다리를 하거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야한다. 그렇다면 그것만으로 척추 질환의 통증과 고관절 질환을 구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통증을 구분할 수 있을까?

망가져서 아픈 관절을 새것으로-인공관절수술

고관절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다리를 절단 내고 싶을 만큼 고관절 통증이 심했던 신 씨(56)는 주변에서 수술을 최대한 미루라는 말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있던 관절 뼈를 잘라내고 인공 관절을 대체하는 수술은 두렵고 부담스럽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공관절수술을 하면 곧바로 걸을 수 있고 합병증은 없을까? 또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것은 질환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고,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정형외과 이우석 교수가 직접 고관절 질환의 자가 진단법을 소개한다.

EBS 명의 <아파도 너무 아프다, 고관절 질환> 편에서는 고관절 질환의 여러 가지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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