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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07 17:22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주연 영화 '만신' 예고편 공개

무속인 김금화의 삶을 다룬 영화 '만신', 한국 현대사 재조명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무녀 김금화(중요무형문화 제28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만신>의 예고편이 6일 공개됐다. 

▲ 오는 3월 6일 개봉예정인 영화 '만신' 티저포스터 (출처 엣나인필름)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의 3인 1역, 당대 최고의 무녀 김금화를 연기해

박찬욱 감독의 동생인 박찬경 감독이 제작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소집과 여성차별, 한국전쟁, 새마을 운동 등 무녀 김금화가 거쳐간 한국 현대사와 비화를 다뤘다.

다큐 드라마인 이 영화는 3인1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아역배우 김새론이 14살의 '금화' '넘세'를 맡아 유년기를 조명했고, 배우 류현경이 17살 소녀 '금화'로 나와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당시 금화(류현경)은 한국동난 전후로 남북한 양측으로부터 간첩으로 몰려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후 배우 문소리가 1970년대를 살아가는 '금화'로 연기한다. 중년이 된 금화는 당시 새마을 운동과 함께 시작된 '미신타파'로 갖은 탄압과 천대를 받으며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국내 최고의 '만신'(무당을 높여 부르는 단어)이 된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한편 영화 <만신>은 지난 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제3회 한국 '마리끌레르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상영됐다. 개봉일은 다음 달 6일이다. 

다큐 드라마 영화 <만신>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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