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제시가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가수 제시(Jessi)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8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제시는 “‘눈누난나’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장르를 선보이는 게 낯설긴 하다. 그렇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어떤X (What Type of X)’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 중독적인 후렴구가 눈길을 끄는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으로 제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잘 드러낸다.
제시는 “‘어떤X’는 환불원정대에게 준 곡이었는데 제가 쓰게 됐다”라며 “촉박한 시간 속에서 안무, 콘셉트, 가사, 뮤직비디오 등을 준비해야 해 힘들었다. 저는 완벽주의자라서 만족할 때까지 해야 하는 편이라 무대에서 더욱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는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X’ 안무를 기대해도 좋다. 싸이 오빠가 그런 면에서 천재”라며 “후렴구에만 안무가 있다. 라이브와 함께하는 무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어떤X’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묻자 제시는 “이 노래는 기분이 안 좋을 때, 화가 날 때, 샤워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팬들이 좋아할 만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발표했던 ‘눈누난나’가 큰 사랑을 받아 부담감을 느끼진 않았냐는 질문에 제시는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신기하다. 많은 분께 고맙다.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처음으로 음악으로써 인정을 받은 느낌”이라며 “다음 곡이 더 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부담감이 있지만, 그걸 내려놓고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묻자 제시는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시는 금일 오후 6시 새 싱글 ‘어떤X’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