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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17 10:02

'연애의 참견' 아픈 남친에게 고양이 사료로 죽 만들어 준 여친에 주우재 "이건 사회성 결여다"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선넘는 여자친구의 장난기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3회에서는 장난이 심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카페 알바 중 손님에게 복불복 음료를 판매해 카페에서 잘릴 정도로 장난이 심했다. 여자친구의 장난기는 특히 고민남에게 많이 발산됐는데, 샤워가운만 입은 남자친구를 호텔 복도에 밀고 문을 잠가버린다거나 아픈 남자친구에게 고양이 사료로 죽을 쒀주는 등 만행에 가까웠다.

참지 못한 고민남은 결국 화를 내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 여자친구에게서 조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소식을 듣게 됐고, 고민남은 큰일을 겪은 여자친구에게 화낸 것을 미안해하며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것마저 여자친구의 장난이었고 고민남은 장난을 위해 패드립까지 서슴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크게 실망했다.

장난이란 이름으로 지나친 행동을 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김숙은 "개그맨들이 장난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선을 넘진 않는다. 100명 중에 한 명이 불편하다면 그 개그는 하면 안 된다. 웃음 강도가 낮아지더라도 모두가 유쾌해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했고, 주우재 역시 "이건 장난의 문제가 아니다. 여친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여자친구의 장난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는 고민남에게 곽정은은 "여친이 정말로 바뀌길 원한다면 여친이 장난을 칠 때 짧게 정색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나라. 장난에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여친에겐 이 연애 자체가 장난으로 보인다. 남친을 진짜 사랑한다면 자신을 떠날까 봐 겁이 나서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할 거다"라면서 "여친에게 한 마디 하겠다. 일단 그 장난은 재미가 없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살길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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