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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1.03.17 09:26

[S톡] 유준상, 북 치고 장구 친 영화 기대 만발

▲ 유준상 ⓒOC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경이로운 소문’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유준상이 다재다능함을 드러낸 영화로 4월 극장가를 찾는다.

유준상은 지난겨울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으로 다시 한 번 리즈를 맞았다. 엉뚱한 소시민, 잘 나가는 직장인 등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완벽하게 동화된 연기를 보여주며 ‘믿보배’로 사랑을 받는 그가 ‘가모탁’을 통해 드라마 제목처럼 경이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원작 웹툰의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있게 완성하기 위해 완벽한 식스팩이 드러나는 몸매를 만들었고 대사 한마디에도 뉘앙스와 디테일 다른 치밀한 분석을 거치며 완성시킨 유준상의 가모탁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두 자릿수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 뜨거운 화제와 관심을 모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새로운 리즈의 시작을 알린 유준상은 탄탄한 연기 못지않게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 여기에 누구보다 강한 열정으로 주변까지 에너제틱하게 만들고 있는 그가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으로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됐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스프링 송’은 유준상이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작품.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가 담겼다. 

유준상은 배우만이 아닌 감독으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2016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2019년 두 번째 장편 ‘아직 안 끝났어’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감독으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스프링 송’ 역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유준상이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다. 변화와 즉흥을 토대로 영화는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즉흥적인 실행부터 시작돼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간다. 

영화의 OST 모두 유준상과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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