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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07 08:29

김유정,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 출연

731부대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물, 일제에 희생되는 10대 소녀 역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김유정이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김영민 감독)에 출연한다.

영화 'ROOM 731'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로,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강(Tim Kang)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했고,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Diana Choi), 에디 양(Eddie Yang), 바네사 리(Vanessa Lee) 등이 의기투합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에 출연하는 김유정 ⓒ스타데일리뉴스

김유정은 이 영화에서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로 731부대에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을 목격하고 일제의 숱한 고문에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채 결국 생체 실험의 희생자가 되는 '웨이’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유정이 출연한 'ROOM 731'은 현재 미국에서 막바지 촬영 중이며, 7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유정은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생애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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