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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16 09:27

[S톡] 연우진, 아련미 장착한 감성 장인

▲ 연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연우진이 아련미를 장착한 감성장인으로 더욱 깊어진 연기를 예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우진은 2012년 종영한 ‘오작교 형제들’에서 바람둥이 막내아들 ‘황태필’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10년 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스펙트럼을 넓혀 믿보배로 성장했다. 최근 드라마 ‘서치’에 이어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아련미를 장착한 감성 장인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연우진은 ‘써치’에서 ‘조민국’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줬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 DMZ에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이 시작되고, 이곳의 비밀을 밝히려는 최정예 수색대의 밀리터리 스릴러물. 연우진이 연기한 조민국은 97년 비무장지대 작전에 투입된 수색대대 중대장. 온화한 품성으로 수색대를 이끌며 대원들의 지지를 받지만 마지막 작전에서 예기치 못한 북한군과의 총격전에 휘말리며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특별출연한 작품이지만 연우진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강렬함 속에 아련함이 깃든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발과 특수분장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몰입도를 높인 연우진은 최종회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눈빛만으로 슬픔과 분노를 자유자재로 표현해 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써치’로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연우진은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섬세한 연기로 깊은 감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아무도 없는 곳’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들을 부드럽게 안아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연우진은 ‘써치’를 통해 인정받은 아련미에 짙은 감성까지 더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창석이 커피숍, 박물관, 카페, 바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익숙한 듯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듣고, 들려준 이야기들로 완성된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가고 있는 연우진이 ‘창석’으로 분했다.

‘더 테이블’에 이어 다시 연우진과 함께 작업한 김종관 감독에게 ‘연우진이 아니었으면 이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는 극찬을 받을만큼 아무도 없는 섬세함을 가진 연우진의 인생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부드러움으로 뜨거움을 안아줄 연기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우진은 4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언더커버’에도 출연한다.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우진은 한정현의 20대를 맡아 탄탄한 서사에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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