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15 17:37

'세상에 이런 일이' 재재X재필, 신의 손 주인공들 다시 만난다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16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의 ‘재보자 시즌2’에서는 아홉 번째 주제 ‘신의 손’ 주인공들을 다시 만난다.

손재주 좋은 이들을 ‘금손’이라고 부른다면, 범접할 수 없는 손재주를 지닌 능력자는 ‘신의 손’이라 부르는데, 현란한 손놀림으로 뽑기 기계를 싹쓸이했던 '홍제동 기왕' 유중팔 씨(343회, 2005년)도 그 중 한 명이다. 손으로 재테크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거운 쇠 장식부터 양주, 금반지 등 고가의 물건까지 뽑아냈다. 앞이 보이진 않지만 오로지 손끝의 감각만으로 보일러며, 전화, 마을의 고장 난 물건을 척척 고쳐냈던 ‘신의 손’ 백령도 시각장애인 이봉삼 씨(97회, 2000년)도 있었다.

또 다른 손맛을 보여준 이는 인간 파리채로 불렸던 박상순 씨(549회, 2009년)다. 눈보다 빠른 손으로 순식간에 파리를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주며, 한 번에 열 마리 파리를 낚아채는 신공까지 발휘했다.

한편 ‘신의 손’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던 출연자도 있었다. 18년간 오지마을을 찾아가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의사, ‘양양 슈바이처’ 이기섭 박사(101회, 2000년)는 방송 이후 아흔이 넘어서도,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다고 한다. 2021년 그 마을을 다시 찾아가 못다 한 이야기까지 ‘재보자’에서 담았다.

단단하고 센 손. 격파하는 손. 두텁고 큼지막한 손으로 차돌을 깨던 송병한 할아버지(561회, 2009년)와 이에 못지않은 격파 실력을 보여주던 백영삼(519회, 2008년) 씨는 무승부로 끝났던 지난날의 승부를 매듭짓기 위해 12년 만에 나이 80이 되어 ‘순간포착-재보자’에서 다시 만났다.

강인하고 빠르고, 따뜻한 온기까지 품은 ‘신의 손’이 세상을 어떻게 놀라게 하고,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순간포착’에서 다시 본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