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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3.15 10:23

임플란트ㆍ틀니 비용, 보험 적용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과 치료를 받기 전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고난도 치료이기 때문에 기타 치과 치료에 비해 비용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비싼 비용 때문에 임플란트 하기 고민될 때 임플란트 보험을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험은 크게 ‘사설보험’과 ‘국민건강보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인천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원장

사설 보험은 ‘검진 후 가입 가능 유형’과 ‘비검진 가입 가능 유형’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검진이 필요한 보험의 경우, 구강 상태에 따라서 보험 가입, 비용, 보장 범위가 달라진다. 비검진 가입 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만큼 보장 금액이 적고, 면책 기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사설 보험은 가입 조건과 보장 범위를 확인한 후 본인에게 유리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은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평생 2개까지 인공치아를 치료받을 수 있으며 임플란트 치료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치조골이 많이 녹아 뼈이식 등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거나 완전 무치악 환자의 경우는 혜택이 제한된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치과에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틀니 또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 가능하다. 임플란트와 같이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7년마다 상악(윗니)과 하악(아랫니) 따로 1회씩 본인 부담금 30%까지 혜택 받을 수 있다. 다만 틀니를 잃어버려 새로 만들거나 이미 만든 틀니가 불만족스러워 다시 제작하는 경우는 보험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 하지만 물혹이나 외상으로 인한 턱뼈 부상, 치아가 전부 빠져 전체 틀니가 필요한 경우는 한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보험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정밀한 진단뿐만 아니라 어떻게 치료하고, 무엇을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정품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하는지,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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