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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05 00:43

[S종합] ‘미스트롯2’ 양지은, 최종 우승... 신데렐라의 반란

▲ 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양지은이 ‘미스트롯2’의 진(眞)으로 거듭났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결승전 2라운드에는 총 2600점이 걸려있어 시선을 모았다. 마스터 총점은 1100점으로 1라운드와 동일했으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1500점으로 대폭 늘어 시청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인생곡 미션의 첫 무대를 장식한 은가은은 "엄마가 삼남매를 홀로 키우셨다. 엄마를 위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모친의 애창곡인 '애모'를 불렀다. 노래 후반부 은가은은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마스터 조영수는 “‘애모’는 좋은 멜로디지만 부르는 건 부담이 있었을 거다. 오늘 무대는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라며 “마지막에 눈물이 났는데, 그 순간이 진심이 느껴져 아름다웠다”라고 평가했다. 은가은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5점을 받았다.

두 번째는 김다현이었다. 그는 진시몬의 '어머니'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김다현은 눈물을 흘렸다. 마스터 조영수는 "초반에 제가 항상 반 키를 높게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오늘 보니 저음대가 차면서 소리가 풍부해졌다. 이젠 고음도 날카롭게 들리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김다현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98점, 최저점 88점을 받았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양지은은 강진의 '붓'을 불렀다. 그는 "꿈을 다시 갖기에는 늦은 나이가 아닌가 생각도 했다"라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것"이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노래가 끝난 뒤 양지은은 물론 '미스트롯2' 참가자들까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 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캡처

마스터 김용임은 "깨끗하다. 천연 암반수 사이다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으며, 김준수는 "고음할 때 표정 변화가 없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강하게 단단한 소리를 내는지 신기하다"라고 평가했다. 양지은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9점을 받았다.

홍지윤은 "저의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부르고 싶다"라며 김태곤의 '망부석'을 흥겹게 열창했다. 마스터 장영란은 "오늘 정말 화룡점정이었다. 눈물이 터지려는 모습도 작품 같았다"라고 평가했으며, 장윤정은 "예상이 되는 선곡과 무대인데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하는 것보다 항상 잘해서 그런 것 같다. 들으면서 신났다"라고 말했다. 홍지윤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3점을 획득했다.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통해 깊은 감성을 뽐냈다. 마스터 조영수는 "이때까지 무대 중에 제일 잘했다. 지금은 프로 가수 같다"라며 "섬세함, 기교, 파워까지 무섭게 성장했다"라고 칭찬했다. 김의영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받았다.

김태연은 "경연 시작 후 아버지를 한 달 정도 못 봤다.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는 건 처음이라 보고 싶다"라며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불렀다. 마스터 김준수는 "영재의 노래를 듣는 느낌이 아니라 기인을 만난 느낌"이라며 "매 구절마다 소름이 돋았다"라고 전했다. 김태연은 마스터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별사랑은 차분하게 나훈아의 '공'을 열창했고, 노래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았다. 마스터 박선주는 "별사랑 씨를 보면서 정말 악착같다고 느꼈다.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별사랑 씨는 이미 자신만의 색을 가진 가수"라고 칭찬했다. 별사랑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았다.

다채로운 축하 무대 후 1라운드 점수와 2라운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가 밝혀졌다. 대망의 진(眞)은 양지은이었다. 선(善)은 홍지윤, 미(美)는 김다현,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가은이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2’ 우승자인 진(眞)에게는 1억 5천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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