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음악
  • 입력 2021.03.04 09:31

[S톡] 최백호, 낭만가객 드라마 영화 음악에 빈티지 열풍 이끈다

▲ 최백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백호가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 빈티지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977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백호가 최근 드라마OST 영화 티저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백호가 가창에 참여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 OST Part.1 'The Night (더 나이트)'가 공개된데 이어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자산어보’는 최백호의 ‘바다 끝’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백호는 포크음악을 비롯해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 음악인. ‘낭만에 대하여’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낭만가객’으로 불리는 최백호는 개인 앨범을 비롯해 드라마 OST 영화 관련 음악 등 활발한 활동으로 빈티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빈티지(vintage)는 ‘오래되어도 가치가 있는 것(oldies-but-goodies)’, ‘오래되어도 새로운 것(new-old-fashioned)’을 의미하는 것처럼 최백호의 음악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관용구처럼 무르익어 더욱 좋은 느낌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괴물’의 ‘The Night’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표현한 재즈 스타일의 곡. 최백호의 연륜 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청각을 자극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의 스릴러 적인 부분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곡 구성과 시작부터 끝까지 찾고자 하는 대상을 향해 ‘그건 너였을까’라고 묻는 가사는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색다른 음악에 도전한 최백호는 완벽한 곡 해석으로 곡 자체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산어보’의 티저로 선보인 최백호의 ‘바다 끝’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겅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자산어보'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어우러지는 ‘바다 끝’은 최백호의 데뷔 40주년 앨범 '불혹'에 수록된 곡. 이준익 감독의 제안으로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로 탄생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흑백 영상미와 어우러지는 최백호의 진정성 넘치는 가창이 대중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키고 있다.

1977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백호는 지난해 12월 ‘최백호의 낭만이즈백 시즌1’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레전드. 여전한 현역으로 최근 드라마와 영화 관련 음악에도 도전, 색다른 느낌의 음악을 선보이며 OST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