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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03 09:37

[S톡] 최강희, 이래서 믿보배

▲ 최강희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최강희가 망가져도 ‘역시 최강희’라는 감탄을 부르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강희는 ‘안녕? 나야!’에서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반하니’로 분했다. 태어난 김에 사는 캐릭터답게 얼굴에 잔뜩 기미가 낀 채 화장도 대충하고 옷도 되는대로 입고 다니는 인물이지만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 말은 시청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을 부르며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여전한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로코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영광과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17세 반하니로 출연하고 있는 이레와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 ‘2인 1역’의 모법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행동하나부터 댄스시위를 펼치며 보여준 그림자 호흡까지 동일 인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반하니(최강희 분) 앞에 17세의 내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드라마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수난시대를 겪으며 ‘짠내’와 ‘코믹’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떤 캐릭터로 변신해도 ‘믿고 보는 배우’답게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는 최강희는 눈 밑 주근깨 분장과 살아 숨 쉬는 표정 연기까지 탑재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가려지지 않은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는 최강희는 ‘한유현’으로 분한 김영광과의 로맨스 ‘케미’를 완벽 소화하며 ‘로코퀸’의 매력을 한 번 실감하게 만들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채무관계로 엮인 사이로 시작한 최강희와 김영광은 채무보다 훨씬 더 단단하게 엮인 야생화 열쇠고리로 얽힌 사연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숨겨진 비밀 같은 인연이 시청자의 관심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3일 방송분 예고에서는 힘이 다 빠진 상태로 구내식당에 식사를 하러 온 최강희에게 조리사 김영광이 밝은 미소로 상추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이 보여줄 멜로라인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조아제과 조리실과 제품개발팀에 동시에 입사하며 인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린 시절 김영광에게 '슈퍼맨'인 최강희와 현재 최강희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는 ‘키다리 아저씨’ 김영광의 멜로가 어떤 과정을 겪으며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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