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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3.03 09:37

[S톡] 옥택연, 빌런 도전 절반의 성공

▲ 옥택연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옥택연이 드라마 4회 만에 파격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빌런 도전의 성공을 기대케 하고 있다.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빈센조’에서 훈남 인턴 변호사 ‘장준우’ 역을 맡은 옥택연은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가벼운 연기로 시청자에게 색다름을 보여줬다.

‘홍차영’ (전여빈 분)을 해바라기하는 인턴 변호사로 순수함을 넘어선 잔망스러움까지 선보이며 변화무상 능청연기로 나섰지만 어색함을 지우지 못한 색다름으로 시청자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뭔가 임팩트가 있을 것 같은데 악의 없는 천진난만한 순수 청년으로 사수인 홍차영을 매우 잘 따르고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만으로 비쳐지며 옥택연이 분한 장준우 캐릭터에 시청자의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

서브 남주로도 비중이 얼마 되지 않은 캐릭터, 홍차영과 형성될 러브라인의 한 축으로 여겨졌던 옥택연이 지난 4회 엔딩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며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천진난만한 ‘멍뭉미’까지 겸비한 어리바리 장준우가 실상은 바벨그룹의 ‘장한서’ (곽동연 분) 의 형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빈센조의 계획 하에 바벨제약 저장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고 폭발하는 건물을 망연자실한 ‘장한서’ (곽동연 분)가 “제가 반드시 잡아서 형님 앞에 무릎 꿇리겠다”고 악을 쓰자 “닥쳐”라는 짧은 한 마디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제대로 뒤통수를 치며 시청자를 깜작 놀라게 한 옥택연의 빌런 도전은 시작부터 화끈한 관심을 모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4회 엔딩을 장식하며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 앞으로 보여줄 악행(?)에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작은 달달한 장준우로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데 이어 4회 엔딩을 통해 최강 빌런을 예고하며 다양한 도전에 나선 옥택연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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