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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04 10:45

하정우 하지원, '허삼관 매혈기'에서 부부로 출연

위화의 원작 소설 하정우가 연출,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등 캐스팅 확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에서 하지원이 하정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4일 '허삼관 매혈기' 배급을 맡은 NEW는 '허삼관 매혈기'에 하지원과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국의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을 영화화한 '허삼관 매혈기'는 원작을 한국의 근현대사로 옮겨 피를 팔아 생활하는 허삼관(하정우 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하게 되는 여주인공 '허옥란' 역에는 최근 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하지원이 맡아 하정우와 처음으로 부부 연기를 하게 된다.

▲ '허삼관 매혈기'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하정우와 하지원(NEW 제공)

또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 역으로 성동일이 출연하며 방씨의 단짝 '근룡' 역으로 김성균이 출연한다. 허삼관의 친구이지만 때론 시련을 주는 '심씨' 역은 정만식이, 허삼관에게 좋은 남편감의 기준을 알려주는 '계화 엄마' 역에는 김영애가 각각 캐스팅됐다.

이밖에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에 출연했던 김기천과 김병옥이 이번 영화에도 합류하며 주요 캐스팅이 마무리됐다.

전세계적으로 '위화 신드롬'을 몰고 왔던 '허삼관 매혈기'는 세계 각국에서 영화화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최초로 위화 작가가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를 허용해 화제가 됐다.

'허삼관 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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