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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04 18:33

한나라당 신임 당대표 홍준표 의원 확정

개혁 시작한 한나라당, "참보수 정당돼야…"

▲ 한나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

4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홍 의원은 4만1666표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됐고, 한나라당 최고위원에는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홍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계파 없이 홀로 뛴 당내 선거에서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총선과 대선에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겠다"면서 "동지 여러분은 조선소 일당 800원 경비원 아들, 고리채 사채로 머리를 잡혀 길거리에 끌려 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면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홍준표는 이제 변방에서 중심으로 왔다"면서 "하지만 치열한 변방정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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