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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1.02.25 09:57

전복죽 먹다가 뒷담화 당한 BJ 감동란, 맥심 표지 장식 "욕먹는 것 두렵다고 소신 철회 안 해"

▲ 맥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인터넷 방송인 감동란이 맥심(MAXIM) 2021년 3월호에서 파격 표지 화보를 선보여 또다시 화제다. 감동란은 지난해 3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데뷔한 BJ로, 등장과 동시에 독보적인 미모와 몸매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부산의 한 식당에서 감동란이 방송을 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당 종업원이 그녀를 비방〮성희롱을 하는 광경이 고스란히 라이브로 전파를 탔다. 이 영상이 유튜브 기준 조회수 200만 뷰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감동란은 유명세를 타게 됐다. 

맥심 관계자는 “감동란 씨는 단기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각종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외모뿐 아니라 화제성, 지적인 매력, 맥심과 결이 맞는 과감한 캐릭터 등을 모두 갖춘 인물이기에 이례적으로 표지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갑을관계’를 주제로 한 통권 214호 맥심 표지 모델로 나선 감동란은 오피스룩에 과감한 란제리를 매칭한 '도발적인 직장 상사' 콘셉트와 편안한 홈웨어와 메이드 복으로 연출한 '나만의 여자 친구' 콘셉트를 차례로 소화하며 반전 매력녀를 연기했다. 화보를 기획한 맥심 강지융 에디터는 "이번 테마 '갑을관계'에 맞춰 연인 간의 권력이 뒤바뀌는 '낮져밤이' 콘셉트를 준비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귀여운 얼굴, 완벽한 몸매에 높은 콘셉트 이해력까지 갖춘 감동란 씨 덕에 좋은 화보가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 맥심 제공

감동란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죽집 성희롱 영상, 안티 페미, 애국 보수 논란, 모 유명 유튜버와의 폭로 설전 등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이슈에 대해서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민감한 주제는 건들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건 알지만, 성격상 그게 잘 안 된다"라고 입을 연 감동란은 "페미니즘의 모순점을 짚었다가 뭇 여성들의 몰매를 맞은 적이 있다.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냈더니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분도 많았다. 이렇듯 요즘은 자신과 다른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마녀사냥 하려 드는 분위기지만, 욕먹는 것이 두려워 내가 지지한 걸 철회할 생각은 없다. 결국, 나를 먹여 살리는 건 욕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감동란이 표지를 장식한 맥심 2021년 3월호는 '도발적인 오피스룩'과 '청순한 메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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