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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2.24 16:00

모낭 발모, 탈모 치료를 위한 한의원 치료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얼마 전, 탈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가족력과 같은 유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내용의 전문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실제 모발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해 탈모치료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가족력이 없어 탈모 신경은 쓰지 않았는데, 정수리탈모를 비롯한 엠자 탈모와 원형탈모, 산후 탈모, 청소년 탈모 등 다양한 형태로 두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남성 탈모의 경우 환자의 아버지도 탈모인 경우가 47%로 비교적 높은 편이긴 하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도 42%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 유전과 더욱 무관해 가족력이 아예 없는 경우가 48%에 이르렀다.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은 “무엇보다 여성들의 경우 가르마를 비롯해 헤어라인 주변까지 일정한 형태 없이 머리 전체로 탈모가 번지는 경우가 많고, 남성들은 이마 양 옆이 넓어지는 이른바 M자형 탈모와 앞머리탈모가 많지만 정수리 부위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광범위한 탈모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방치하면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에 전문 진단을 통한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각종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막상 어떤 치료에 나서야 할지 막막해 하는 환자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탈모치료는 유전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한 탈모 가능성이 커진 만큼 근본적으로 탈모를 일으키는 복합적인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누구나 몸에 지니고 있는 탈모 유전력이 후천적 요인에 의해 체질이 약화되면서 자극을 받아 탈모를 부추긴다고 보고 이러한 탈모 요인들을 이겨낼 수 있는 체질로 만들어 주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모낭발모 탈모 치료는 모낭을 강화시키는 두피 경혈침을 통해 모낭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모발 생성 능력을 돕고, 발모력을 강화하는 체질개선침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탈모의 속도를 높이는 각종 미병들을 다스려 발모가 잘되는 체질화 개선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현재 탈모의 진행과 신체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치료와 평소 스트레스 및 식습관 관리, 그리고 적절한 수면 역시 탈모를 다스릴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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