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진이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인 (주)태풍코리아는 3일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신천지의 홍보수단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신천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는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 영화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한다면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재구성해 만든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를 위해 마을 사람들과 탈북을 결심하는 주인공 철호(김인권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종교를 믿는 것을 금하고 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의 모습이 영화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