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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24 09:32

[S톡] 송중기, 남자의 변신도 무죄

▲ 송중기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송중기의 색다른 변신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빈센조 까사노’라는 파격적인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송중기는 더욱 멋져진 비주얼에 선인지 악인지 애매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과 ‘사야’ 1인 2역을 연기하며 상반되는 이미지를 동시에 그려낸 데 이어 ‘선과 악’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극과 극의 성향을 한 몸에 지닌 캐릭터를 보여주며 한층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다크 히어로의 중심인물인 ‘빈센조’로 분해 시작부터 멋짐과 웃픔을 동시에 보여주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가 까사노 패밀리 보스의 죽음 이후 조직의 배신을 당하고 한국으로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보스 파올로의 계획을 간파하고 불바다로 응징하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데 이어 한국에 와서 어이없게 공항 절도범들에게 낚여 가진 것을 모두 털리는 웃픈 상황이 이어졌다. 단돈 오만 원을 쥐고 힘겹게 금가프라자에 도착해 낡고 허름한 그곳에서 샤워기와 씨름하는 코믹스러움까지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첫 주부터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송중기는 시작부터 시청률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안방극장 시청률 보증수표로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승리호’에서도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주가를 높인 송중기는 드라마에서도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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