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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23 14:50

[S종합] “깊은 공감”... 정인선→송재림 ‘아직낫서른’, 서른들의 현실 로맨스

▲ 송재림, 차민지, 정인선, 안희연, 강민혁 (카카오M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정인선, 안희연, 차민지 세 여성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 ‘아직 낫서른’이 오늘(23일) 베일을 벗는다.

23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하니), 송재림, 차민지, 오기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기환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을 두면 원작과 따로 노는 느낌이 들까 봐 최대한 깔끔하게 원작에 담긴 것들을 드라마에 담으려 했다”라며 “최고의 배우님들을 모셨기에 풍성한 면모를 보일 것”이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 차민지, 정인선, 안희연 (카카오M 제공)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둔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정인선은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으로 분한다. 정인선은 “서른에 서른 살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동갑인 경우는 처음이어서 이 작품을 놓치지 않고 싶었다. 저를 많이 돌이켜보면서 찍었다”라며 “제 말투, 성격이 많이 배어있다. 실제 제가 80% 담겨있어 많이 공감하며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된 서지원(정인선 분)의 첫사랑 이승유를 맡았다. 제대 후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강민혁은 “거의 3년 만의 작품이더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라며 “정인선 씨가 동갑내기 친구라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 강민혁 (카카오M 제공)

‘아직 낫서른’은 서른 살들의 29금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강민혁은 “첫사랑과 재회해 다시 사랑이 싹트면 얼마나 어른스럽게 사랑을 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으며, 정인선은 “강도적인 측면에서 29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30살의 로맨스를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송재림은 일과 사랑을 혼란에 빠뜨리는 영화감독 차도훈을 연기한다. 송재림은 “차도훈은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나이”라며 “정인선을 두고 강민혁과 삼각관계이긴 하지만, 정삼각형이 아닌 이등변삼각형이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송재림 (카카오M 제공)

안희연과 차민지는 각각 서지원(정인선 분)의 동갑내기 절친 이란주와 홍아영으로 변신한다. 안희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촬영 당시에는 29살이어서 30살이 궁금했고 여자 세 명의 다른 사랑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차민지는 “유일하게 30살이 넘은 상태에서 촬영했다. 지나와봤으니 별거 없고 누구나 거쳐 가는 시간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기환 감독은 “각자의 해답을 찾으며 편안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오늘(2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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