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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2.22 11:44

임신 전 초음파검사를 통해 가임력 확인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결혼연령과 함께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불임 ·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불임과 난임을 예방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여성의 자궁, 난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가임력 검사가 중요하다.

여성의 가임력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저하하는데 이는 연령에 따라 난소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난소 안에 들어있는 난자의 개수는 태어났을 때 100~200만개, 생리가 시작되는 사춘기 때 약 50만개를 지니고 있다가 30대 중반 부터 급감하기 시작한다.

▲ 와이산부인과 종로점 류진희 원장

난자의 개수 감소는 난소의 기능저하로 이어지면 유산율이 증가하고,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임신을 방해하는 여성질환 발생율도 증가한다.

20~40대 연령대의 가임기 여성에게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등의 여성질환이 발병되고 있는데 발병할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의 난소의 기능을 확인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초음파 검사는 생리를 시작한 지 2~3일째에 난소에서 성장중인 난포의 개수를 파악하여 난소 나이를 측정할 수 있으며 자궁 또는 난소에 질환의 유무, 배란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항물러관호르몬검사(AMH), 나팔관 검사 등을 통해 난소 나이, 자궁 내부, 난관의 모양, 자궁과 난관의 연결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로와이산부인과 류진희 원장은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에 생기는 여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자녀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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