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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어린이집 충격적인 CCTV 학대 영상
2021년 02월 21일 (일)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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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실화탐사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전날(2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해 말 전국민을 놀라게한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사건의 생생한 CCTV영상이 전파를 탔다.

CCTV를 통해 드러난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공포의 집’이었다. 어린 아이 얼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며 괴롭히고,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아이를 힘으로 제압하고, 도망가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쓰러뜨리는 등..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들의 학대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심지어 어린 아이를 쓰러뜨린뒤 자신의 큰 몸으로 베개인양 깔고 눕고,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겐 눈을 향해 강한 빛을 비추는 엽기적인 행동까지 거슴지 않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의 CCTV영상 중 학대 의심 영상은 약 20시간! 학대 건수는 무려 약 200건!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들은 마치 서로 경쟁하듯 아이들을 수없이 괴롭혔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 조사 결과 교사 6명 전원이 모두 가해자라는 것. 보육교사의 탈을 쓴 이들의 학대 행위는 주로 말이 서툰 어린 영유아와 발달지연장애 아이들에게 집중됐다.

이 같은 학대행위를 모른채 국공립이라 믿고 아이를 맡겼던 학부모들은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잠들기를 두려워했다고 밝혔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고통스러운듯 울며 몸부림쳤고, 코피를 흘리는 아이도 있었다. 그러나 사건 이후에도 학대 행위를 한 이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했다고 말하는 한편 어린이집 원장 역시 이 같은 교사들의 집단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들은 또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한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아이와 학부모를 향한 사과도 없이 자신의 개인정보만을 운운하는 뻔뻔함을 보여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화나게 했다.

한편, 아이들을 학대한 교사 6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되고 나머지 교사들도 모두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오은영 아동심리전문가는 학대를 당한 아이는 물론 옆에 있던 아이들 모두에게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화 탐사대' 에서는 또 경남 창원 지역의 배달 맛집을 대상으로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매번 외상 음식을 먹어온 의문의 남자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청년의 사연은 주로 자신은 학생으로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를 잃어 일단 외상으로 음식을 먹은 뒤 며칠 뒤 음식값을 계산하겠다는 내용. 그는 또 자신이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만 18세 때 보호 종료가 된 이후 홀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이에 배달 맛집과 음식 배달기사 등 주위의 따뜻한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외상으로 음식을 보내고 기꺼이 돈을 주기까지 했지만 청년의 거짓말이 알려질수록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커져갔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취재 결과 그는 일부 자신의 과거 행위에 대해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실제로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병원 검사 결과 지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현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청년은) 도움이 있으면 혼자서도 생활이 가능한 만큼 주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를 전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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