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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2.20 21:09

'학교폭력 의혹' 조병규, 허위 게시글 작성자 확약서 공개 "전혀 사실 아냐" [전문]

▲ 조병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병규의 소속사가 그의 학교폭력을 주장한 글쓴이가 허위사실을 인정했다며 확약서를 공개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병규 측은 "지난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했다"라면서 허위 게시글 작성자의 확약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함께 다녔다는 작성자 A씨는 "갑자기 날 둘러싸고 욕을 점심시간 동안 들었다. 수많은 형 및 다양한 애들이 욕하면서 얼굴 들이댔다"라며 조병규를 포함한 수십 명의 무리가 자신을 향해 언어 폭력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A씨 외에도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병규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해 계속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하 조병규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위 첨부자료와 같이 지난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하였으나, 그럼에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배우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 배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합니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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