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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19 14:52

[S종합] “악랄+주도면밀”... 유진→김소연 ‘펜트하우스2’, 짙어진 악마의 속삭임

▲ 하도권, 윤주희, 봉태규, 유진, 김소연, 엄기준, 윤종훈, 박은석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더욱 악랄해질 ‘펜트하우스2’가 드디어 오늘(19일) 첫 방송된다.

19일 오후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악의 승리로 끝난 첫 번째 전쟁의 약 2년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유진 (SBS 제공)

악인들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고 나선 오윤희 역의 유진은 “오윤희가 시즌1에서 큰일을 겪었지 않나. 죽을뻔하기도 해서 속으로 뭔가 단단한 게 생겼다”라며 “시즌1에서 오윤희가 약간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좀 더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선 제정신이 아니었다면, 시즌2에선 오윤희가 과감하게 술을 끊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시즌1의 강렬한 부활 엔딩과 관련해 유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다. 스포일러로 인해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 김소연 (SBS 제공)

‘희대의 악녀’ 천서진으로 분한 김소연은 “천서진이 어떻게 욕망을 풀어가는지 행보를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천서진이 소프라노로서의 모습을 시즌1에서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 독창회를 연다. 열심히 연습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시즌2에 제 남편 이상우 씨도 나온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면에 나오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의 귀재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주단태는 시즌2에서 더 악랄해진다. 시즌1을 많이 능가한다”라고 예고해 호기심을 높였다. 시즌2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엄기준은 “어떻게 하면 더 키스를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봤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엄기준 (SBS 제공)

봉태규가 맡은 변호사 이규진은 시즌2에서 국회의원으로 돌아온다. 봉태규는 “국회의원이 된 만큼 연기하면서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 권력의 한 부분이기에 이를 갖췄다는 게 장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태규는 “제 아들 민혁이(이태빈 분)에게도 변화가 있다”라며 “어른들이 나쁜 짓을 하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지 않나”라고 전해 기대케 했다.

▲ 유진, 엄기준, 김소연 (SBS 제공)

끝으로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속 캐릭터들이 입체적이고 심도 있게 변했으니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유진은 “서로 서로의 관계가 조금씩 바뀌어 있다. 즐겨달라”, 김소연은 “악마의 속삭임이 더 짙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오늘(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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