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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04 15:18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로 5명사상 충격,폭발음도 들려..

수류탄 투척 가능성도..

 
해병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동료 병사들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강화도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오전 11시50분께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로 인해 해병 대원 중  하사 등 3명이 사망하고 상병 등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 최소 5명이 사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을 난사한 김 상병은 현장에서 신병이 확보되었고 군은 부상자들을 응급조치 후 강화병원에서 치료중이다.

4일 인근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근로자에 따르면 "이날 12시께 군부대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 막사 지붕 등이 파괴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근로자도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큰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다"며 "상당한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병대는 사고 조사반을 구성,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병대는 곧 국방부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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