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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2.19 11:13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합격, 공부법 공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수능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에 합격한 김채* 학생의 공부법이 화제다.

김채* 학생이 사는 지역에는 수학 학원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수학 학원이 많지 않은 것이 아니라 수학 개념 속에 있는 원리를 알려줄 학원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수학 학원에서 오직 문제 풀이에만 치중한 수학 공부를 해 왔으며 점차 수학에 대한 흥미가 시들해져 버렸다는 것.

▲ 김채* 학생

김채* 학생은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는 달리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중학교 때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했던 습관을 벗어나 고등 수학 개념을 완벽하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고민을 부모님께서 알아봐 주시고 차길영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해 주셨다”고 전했다.

◇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다.

김채* 학생은 수학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한번 들어만 보자’는 마음으로 수강을 결심했다고 한다.

강의를 수강하는 순간, 앞선 생각은 다 잊고 강의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심도 있는 개념 설명이 김채* 학생이 원하는 바였고, 그로 인해 잊고 있었던 수학의 즐거움을 되찾게 됐다는 것.

◇ 개념서 200% 활용법

김채* 학생은 “차길영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은 수학이라는 성을 쌓기 위해서 개념이라는 단단한 지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개념의 구축을 위해서는 강의를 듣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도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알려주셨다”며 “그래서 세븐에듀의 개념서 마으겔로쉬를 200% 활용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김채* 학생의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강의를 듣기 전에 그날 배울 내용과 기본 문제들을 한 번 훑어보며 예습을 했다. 그다음 강의를 들을 때 개념서에 없는 추가적인 내용(증명, 다른 풀이법, 팁 등)을 설명할 경우에는 따로 준비한 연습장에 받아 적었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습장에 적은 것들을 다시 한 번 노트에 옮겨 정리했다.

김채* 학생은 “이렇게 만든 나만의 개념 노트는 틈틈이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완전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제풀이 노트 활용법

김채* 학생은 “개념 노트를 정리한 후에는 문제를 풀어보는데 1차로 연습장에 풀이 과정을 반듯하게 적어가며 푼 다음에 2차로 책에다 풀었다”며 “풀이 과정을 알아볼 수 있게 적는 것은 본인의 사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틀렸을 때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알 수 있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틀린 문제는 당일 바로 다시 풀어보고, 하루나 이틀이 지난 후에 한 번 더 풀어봄으로써 내가 정말로 알게 된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마으겔로쉬 개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다시 풀 가치가 있다고 여겼기에 확신을 가지고 이러한 공부법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것.

김채* 학생은 “마으겔로쉬를 통한 학습을 통해 저는 내신에서 항상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차길영 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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