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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18 15:01

[S종합] “韓 정서 깃든 스릴러”... 신하균X여진구 ‘괴물’, 완벽 캐스팅X흥미로운 이야기

▲ 신하균, 여진구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완벽한 캐스팅과 흥미로운 서사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는 드라마 ‘괴물’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하균, 여진구,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나연 감독은 “‘괴물’은 스릴러이지만 드라마적인 특성이 있어서 크게 취향을 타지 않으실 거라 예상한다. 신하균, 여진구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 신하균, 심나연 감독, 여진구 (JTBC 제공)

신하균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으로 분한다. 신하균은 “이동식은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어 버린 사람”이라며 “이동식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다. 내면의 고통과 슬픔 등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출연 이유를 묻자 신하균은 “다음회가 무척 기다려지는 대본이었다.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여진구는 탄탄대로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오다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한주원 경위를 맡았다. 그는 “한주원은 괴물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물”이라며 “한주원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경찰의 모습은 아니다. 인간 냄새를 풍기는 모습보다는 머리로 사건을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 신하균 (JTBC 제공)

이어 여진구는 “대본을 보면서 이동식(신하균 분)이라는 역할을 어떤 선배님이 하실까 무척 궁금했다. 하균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됐다!’ 싶었다”라며 “제가 9살쯤에 영화 ‘예의 없는 것들’에서 선배님의 아역을 했다. 아마 직접 뵙지도 못했던 것 같다. 또, 이후 우연히 만나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신하균은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정말 작은 아이였는데...”라며 “제 아역이었는데 이렇게 멋있게 클지 몰랐다. 이렇게 멋있게 클 줄 알았으면 다른 친구가 제 아역을 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전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 여진구 (JTBC 제공)

신하균은 후배 여진구를 향해 특급 칭찬을 날렸다. 그는 “한주원(여진구 분)이 관찰자로서 많은 표현을 할 수도 없고 어려운 캐릭터인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괴물’만의 차별점에 관해 묻자 심 감독은 “요즘 스릴러가 많다 보니 시청자들의 안목과 기준이 높아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희 드라마의 차별화된 부분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스며들어서 레트로한 느낌이 있다. 톤이 조금 독특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신하균은 “저희 드라마는 1화부터 놓치지 않고 보셔야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19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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