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18 09:45

[S톡] 김소현, ‘동번서번’ 열일 행보

▲ 김소현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달이 뜨는 강’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사극여제임을 확인시켜준 김소현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열일 행보를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달이 뜨는 강’에서 연왕후부터 살수 염가진까지 1인 2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와 고난도 액션까지 발휘하며 흥미진진한 ‘평강 스토리’의 서막을 알린 그가 3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통해 한층 깊어진 멜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평강공주를 보여줄 것을 예고, 시선을 집중시켰다. 15일 첫 방송부터 김소현은 강단 있는 행동력을 지닌 연왕후와 독기 품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살수 염가진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 김소현은 과거의 연왕후로 분해 고구려 왕후의 기품을 드러내는가하면 왕권을 노리는 제가 회의의 수장 ‘고원표’(이해영 분)의 속내가 점차 드러나자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는 등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살수 염가진으로 광활한 대지를 누비며 말을 타고 등장,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칼에 맞은 온달을 끌어안은 채 “고마워 살아줘서”라고 고백, 눈물 젖은 입맞춤으로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 평강과 온달의 색다른 러브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이는 등 ‘달이 뜨는 강’을 하드캐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탁월한 완급조절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안타까운 운명을 지닌 평강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낸 김소현은 묵직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뽐내며 사극지존다운 진가를 아낌없이 발휘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였다.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소현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 출연해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더욱더 깊어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의 직진 로맨스. 시즌1에서 좋알람의 출시와 서툰 첫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냈던 김소현은 한결 성숙해진 모습과 연기로 예고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갈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조조’만의 심지 굳은 면모를 그려내며 든든하게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 작품에서 1인 2역을 비롯해 공주와 살수라는 극과 극 캐릭터 연기에 이어 사극과 현대극에 동시에 출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김소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