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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18 09:30

[S톡] 조병규, ‘기호지세’ 형국 만난 예능서 어떤 캐릭터 선보일까

▲ 조병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예능에 발을 들인 조병규가 유재석을 만나 본격적인 예능인 활약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십여 년 동안 예능계를 좌지우지하며 손대는 것마다 대박이 터지는 웃음제조기. 특히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놀면 뭐하니?’까지 혼자만이 아닌 주변까지 동반 상승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인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며 예능 무림을 호령하는 최강자로 꼽히는 인물. 이런 그가 1년 만에 친정 KBS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조병규가 메인으로 합류, 조병규는 그야말로 기호지세 ‘騎虎之勢’ 형국을 맞았다.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프로그램에 임하는 유재석의 등에 올라 탄 조병규가 과연 어떤 스타일의 캐릭터를 선보일지 또 유재석과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대중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유재석은 박명수, 조세호 등과 콤비를 이뤄 다양한 웃음을 선보였다. 박명수는 본인 스스로 ‘2인자’ ‘점오’를 인정하지만 항상 경쟁자 구도를 형성하며 티격태격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는 ‘유퀴즈 온더블록’에서 ‘큰자기’ 유재석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아기자기’로 확실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양한 예능에서 유재석에게 지적질(?)을 당하며 빵빵 터지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확실한 브로케미를 보여준 유재석과 새로운 콤비로 나선 조병규는 어떤 조합을 완성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병규는 ‘런닝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런닝맨’에서는 귀여운 깐족거림에 특유의 뻔뻔한 매력까지 더해 유재석을 농락(?)하며 범상치 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삶은 달걀을 날달걀이라고 끝까지 우기며 유재석을 속이는데 성공, 유재석에게 예능에 꼭 필요한 ‘깐족캐릭터’로 인정받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우량주로 꼽혀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21 동거동락’의 멤버로 합류, 몸개그부터 넘치는 재치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석을 잔머리와 상대방을 사로잡는 입담으로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발산한 조병규는 새롭게 선보일 ‘컴백홈’ 출연을 확정한 후 “유느님 옆에서 올인 할 마음”이라는 출사표를 던져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컴백홈’은 성공한 스타가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했던 첫 보금자리를 돌아보는 콘셉트로 올 상반기 방송을 확정했다. 조병규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유재석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첫 예능 MC 도전에 대한 포부 등을 당차게 밝혀 '대세 브로' 유재석-조병규 탄생을 기대케 했다. 또한 남다른 입담과 유니크한 행동으로 사전 인터뷰만으로도 그가 보여줄 예능 MC 활약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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