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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16 23:13

[S종합] ‘아내의맛’ 이필모♥서수연, 결혼 2주년 여행→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아내의 맛’ 서수연이 이필모의 결혼 2주년 깜짝 이벤트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박슬기-공문성, 전향진, 강유진, 이필모-서수연이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미스트롯2’ 팀 미션을 하러 가기 전 떨리는 마음에 차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슬기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척 떨렸다”라며 “제가 노래 전공자가 아니니까 미안한 게 있다. 화음은 조금만 이상해도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그러나 박슬기가 속한 마미팀은 5명 중 양지은을 제외한 4명이 탈락했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들이 붙어야 하는데 저 때문에 떨어진 것 같아 미안했다. 그래도 저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슬기는 팀 미션을 함께했던 전향진, 강유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박슬기는 북한 출신인 전향진을 위해 평양식 온반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그는 “북한에서 귀한 손님이 올 때 대접하는 음식이라고 하더라. 손님 맞춤형으로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식사 후 이들은 ‘미스트롯2’ 팀 미션 비화를 밝혔다. 강유진은 “사실 ‘미스트롯2’ 양지은의 파트를 내가 부르고 싶었다”라며 “원래는 그 파트를 양지은에게 준 게 아니다. 그냥 먼저 해보라고 한 거다. 난 그러면 언니도 한번 해보라고 해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유진은 “내가 언니인데 너무 욕심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슬기는 “끝나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서로 너무 배려하고 착했다”고 전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전향진은 탈북 이야기도 전했다. 아들을 업고 북한을 떠나왔다는 전향진은 “원래는 남편과 같이 오려고 했는데 애 아빠가 36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예술단 출신이라 수입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북에서는 정해진 노래만 하고 내 마음대로 노래할 수 없었다. 또, 엄마인 저보다 더 넓고 자유로운 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수연-이필모 부부였다. 결혼 2주년이라는 두 사람은 아들 담호와 함께 키즈 풀빌라를 찾았다. 담호는 집 안에 키즈카페처럼 만들어진 놀이기구와 수영장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서수연은 “담호가 코로나19 때문에 키즈카페를 한 번도 못 가봤다”고 설명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놀이 시간 후 두 사람은 장어, 밀푀유 전골 등을 먹었다. 둘째 계획이 있다고 밝힌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장어를 권하며 “장어집 사장님 사위분이 장어를 5일 동안 먹고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모는 “우리는 필요 없는 거 아니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서수연은 “꼬리 더 먹어”라며 장어를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를 재운 후 이필모는 옥상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를 본 서수연은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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