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오정택 기자] 배우 수현 측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에 캐스팅됐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오디션을 봤지만 답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어벤져스2'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서울 등 각지에서 15~20여차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 강남대로 등을 통제하며 촬영에 들어가 서울의 각종 랜드마크 등을 담을 예정이다.

현재 도심 촬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여러 영화 스태프들이 한 데 모여 프로젝트 진행팀을 구성했다. 특히 한국 여배우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됐다.

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수현이 '어벤져스2' 오디션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이후 결과와 관련해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1985년생인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대회 1위로 입상한 뒤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한때 본명인 김수현, 예명인 유리엘로도 활동했으나 현재는 수현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6년간 거주해 영어에 능통하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재원이기도 하다. 드라마 '도망자',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다.

한편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한국 여배우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악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