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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9 09:44

[S톡] 권유리, ‘파격’ ‘안정’ ‘개성’ 어떤 선택할까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이 ‘지금은 연기시대’라고 할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사생활’의 서현을 시작으로 2월 4일 막을 내린 ‘런 온’ 최수영, 2월 6일 최종회가 방송된 ‘허쉬’ 임윤아까지 다양한 색깔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이어 드라마에 출연해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준 소녀시대의 활약을 권유리가 이어갈 계획이다. 서현은 사기꾼 캐릭터를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런 온’의 최수영은 주연으로 나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확실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임윤아는 강단 있는 기자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들의 바톤을 이어받은 권유리는 지난 5일 미니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로 가슴 아픈 서정 멜로부터 판타지적 요소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성숙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표현에 솔직하고 주체적인 ‘박가람’ 역을 맡아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와 이별을 애절한 연기를 보여주며 멜로 여주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별유예, 일주일’을 통해 연기만이 아닌 OST에도 참가해 다재다능함을 보여준 권유리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 새로운 연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올 봄 방송 예정인 MBN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에서 ‘화인옹주’역을 맡았다. ‘화인’옹주는 광해군의 딸이자 광해군의 숙적인 이이첨의 며느리다. 맡았다. 화인은 정치적 밀약으로 좋아하던 이의 형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도 못 치르고 청상과부가 된 인물이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다.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해 사연 많은 여성을 연기하게 된 권유리가 어떤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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