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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9 00:50

[S종합] ‘싱어게인’ 이승윤X정홍일X이무진, TOP3 확정... 뜨거운 경합 종료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싱어게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TOP3로 결정됐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TOP6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정홍일(29호), 이승윤(30호),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의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TOP6는 무대 후 심사위원들의 점수 40%,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해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첫 번째 무대는 1번 요아리였다. 그는 남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을 당시를 회상했다. 요아리는 "잘하고 싶었는데 망쳐서 울었다. 제 마음대로 안 됐다. 그래도 가족들이 잘 넘어가줬다. 그래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라며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요아리는 침착하게 특유의 감성을 담아 노래했다. 심사위원 김종진은 "사람들은 좀 찾기 힘든 걸 찾는다"라며 "저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요아리 씨 공연을 보러 갈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규현은 "최고의 감동을 받은 무대가 지금의 파이널 무대"라고 전했다. 요아리는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53점을 획득했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두 번째는 정홍일이었다. 그는 "록의 부흥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정통 록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마그마의 '해야'를 불렀다. 그는 카리스마 가득한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심사위원 송민호는 "매 무대마다 이 이상이 있을까 싶었는데, 몇배로 뛰어넘었다. 초대형 재난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제가 중년이지만, 소년의 심장을 뛰게 해주셨다. 저런 형이 있었더라면 따라다녔을 것"이라며 "정홍일이라는 장르가 생길 것 같다. 선비메탈"이라고 칭찬했다. 정홍일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79점을 받았다.

세 번째는 이소정이었다. 그는 "'이소정'이라는 세 글자가 이렇게 소중하고 벅찬지 몰랐다. 이소정이라는 가수로서 2막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안아달라고 한 번쯤은 얘기해도 될 것 같아 선곡했다"라며 정준일의 '안아줘'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 도중 이소정은 노래 몇 마디를 부르지 못했으며 잠시 무대에 주저앉았다. 노래가 끝난 뒤 이소정은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 유희열은 "음악이라는 게 감정이 시키는 것이라서 여러 가지 일어날 수 있다.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으며, 선미는 "앞으로 길거리에서 소정 씨의 목소리를 정말 많이 들을 수 있을 거라는 걸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소정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01점을 받았다.

네 번째는 이무진이었다. 그는 "마지막인 만큼 진짜 제가 해보고 싶었던 걸 하려고 한다"라며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열창했다. 이무진은 직접 기타를 치며 그만의 감성을 뽐냈다.

심사위원 이해리는 "매 라운드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오늘 정점을 찍었다.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찬란한 골목길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규현은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새로운 좋은 곡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59점을 받았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다섯 번째 무대는 이정권이었다. 그는 "저를 통해 위로나 응원을 받으셨던 분들에게 보폭을 맞추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한영애의 '바람'을 불렀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무대를 볼 때마다 편안하다"고 말했으며, 김종진은 "음악을 듣다가 목이 메고 눈물이 났다. 선곡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정권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28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이승윤이었다. 그는 "음악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싱어게인'에 나가게 됐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 곡을 부르겠다"라며 이적의 '물'을 열창했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이승윤 씨가 오늘 팬들에게 화답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으며, 유희열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인디가수에게 필요한 건 스타가 나오는 거다. 승윤 씨가 그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78점을 받았다.

심사위원 점수(40%) 1위는 정홍일이 차지했으며 1점 차로 2위는 이승윤, 3위는 이무진, 4위는 요아리, 5위는 이정권, 6위는 이소정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한 최종 순위는 1위 이승윤, 2위 정홍일, 3위 이무진, 4위 이소정, 5위 이정권, 6위 요아리였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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