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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1.02.04 08:31

[S톡] 이지은, ‘두드리면 그러면 열릴 것이다’

▲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연기자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은의 스크린 정복을 위한 계속된 도전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은은 ‘I’와 ‘You’를 합친 합성어로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뜻을 지난 ‘아이유(IU)’ 이름 그대로 가수이자 아티스트로 대중과 소통하며 음원강자로 사랑 받고 있다. 연기자로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대중을 울리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로 영화에 첫 선을 보이며 독특한 매력을 확인시켜줬다. 배우로도 가능성과 재능을 보여준 이지은에게 남은 과제는 상업영화와 티켓파워.

대중의 뜨거운 사랑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며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은은 지난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실시한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에서 1위를 차지, 광고계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가수 연기자 모델 등 다방면에서 대체 불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지은은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크랭크해 8월 촬영을 마친 영화 ‘드림(가제)’에 이어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영화 ‘브로커’에 출연한다.

‘드림’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윤홍대’ (박서준 분)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렸다. 이지은은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소민은 윤홍대가 감독을 맡은 급조된 축구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이 된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올해 개봉 예정으로 이지은은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8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설치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 도전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감독과 대세 박서준, 월드스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과 호흡을 맞춰 존재감을 드러낼 이지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을 욕심내기보다는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듯 배우로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열리기를 기대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이지은의 노력이 빛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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