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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2 16:40

'차이나는 클라스', 마이클 샌델 교수 출연... 韓 문화 관심 "'기생충' 대단해"

▲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가 찾아온다.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가 세계적인 석학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언택트 강연을 선보인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이번엔 ‘능력주의’를 주제로 특별한 문답을 펼친다.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라는 화두를 둘러싸고 당연하고 공정해 보이는 ‘능력주의’의 숨은 그늘을 분석할 예정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와 함께하는 '능력대로 하면 공정한가' 강연은 2월 4일(목) 밤 10시 30분 '1부 일터 편', 2월 18일(목) 밤 10시 30분 '2부 학교 편'으로 2회차에 걸쳐 방송된다.

이번 수업은 ‘랜선 강의’로 진행된 만큼,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다수 번역, 감수해 온 숭실대 부총장 김선욱 철학과 교수가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 참여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김선욱 교수는 “2005년부터 시작된 샌델 교수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흔쾌히 강연의 조력자를 자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방송에서 앞서 '차이나는 클라스' 측은 스페셜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 속 마이클 샌델은 교수는 차클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출석을 불렀다. 오상진은 “'공정하다는 착각' 책을 샀다”며 샌델 교수의 책을 직접 가져와 이번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핸드폰 화면을 이용해 샌델 교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녹화장을 '갑자기 분위기 팬미팅'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 "정말 대단한 영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강연의 주제와도 밀접한 한국 입시의 민낯을 다룬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대해서도 “정말 보고 싶지만, 아직 미국에서는 아직 스트리밍 되지 않는다. 언젠가 꼭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 센델 교수는 “명문대에 재학 중인 미국의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능력주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본 강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전하는 ‘능력주의’의 허상과 문제점, 그 해결방안은 2월 4일(목) 밤 10시 30분, 2월 18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능력대로 하면 공정한가' 문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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