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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2 09:07

[S톡] 연예인 일상공개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박은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연예인의 일상공개가 끊이지 않는 논란이 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등 관찰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SNS로 공개된 사진 등이 대중의 지적을 받으며 안하느니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대중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연예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필터링이 안 된 부분까지 드러나며 실망감을 안겼다. 

최근 ‘펜트하우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박은석은 양평 전원주택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반려견, 반려묘가 전파를 타며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이후 박은석이 상습적으로 반려동물을 파양한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를 통해 해명을 하는가하면 박은석의 반려동물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지인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실을 알리기에 애썼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알려지며 수그러들었지만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 관찰 예능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은 연예인에게 득보다는 실이 크다.

박은석은 영주권자임에도 군 입대를 자원했고 연기에 매진하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한 사실 등으로 연기력 못지않게 인간적인 면모가 화제가 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반려동물 문제로 인한 구설로 실망감을 안겨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연예인이 대중과 소통하며 일상을 공개하는 SNS도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특히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공개해 대중에게 지적을 받으며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수민은 SNS에 영화 '화양연화'와 '영웅본색' 재생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영화를 관람한 곳이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불법 사이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 돼 버렸고 반성과 사과의 뜻을 피력,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여자친구’ 소원은 나치를 연상시키는 마네킹과 인증샷으로 논란이 됐다. 소원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네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이 남성 마네킹이 나치 군복을 입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이 일었다. 소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그의 다른 게시물에는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하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좀 더 대중과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선택으로 관찰예능에 출연하고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문제가 이어지자 관계자들은 더욱 정확한 검증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연예인들은 좀 더 신중한 자세로 꺼진 불도 다시 보는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충분히 돌아보고 대중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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