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2 00:07

[S종합] ‘싱어게인’ 요아리X이승윤X정홍일, TOP6 진출... 레전드 무대 선사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싱어게인’ 요아리, 이승윤, 정홍일이 TOP6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세미파이널-톱6 결정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첫 대결은 최예근과 요아리였다. 요아리는 "저랑 스타일이 진자 다른 것 같다"라며 대결 상대로 최예근을 지목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최예근은 "저번 심사평을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이 음악하는 길에 있어 하나의 좋은 무대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더걸스의 '아이러니'를 색다르게 편곡해 불러 시선을 모았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무대를 본 심사위원 김종진은 "무대에서 탄생한 게 아닌 가 싶었다"라며 "한국의 레이디 가가 같았다. 앞으로의 무대를 기대하겠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원더걸스의 '아이러니'와는 완전 다른 곡이었다"라며 "하지만 넘쳐흘렀다. 어떻게 덜어내야 할지는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요아리는 "지난 슬픈 기억과 안녕하고 싶다"라며 이소라의 '안녕'을 선곡했다. 요아리는 특유의 감정을 담아 노래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해리는 "오늘도 요아리가 요아리했다"라며 "본인만의 해석으로 자신의 곡을 만들었다. 너무 잘 들었다"고 말했으며, 송민호는 "나중에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대결의 승자는 요아리였다. 요아리는 무려 8:0으로 최예근을 꺾고 TOP6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태결은 태호와 이승윤이었다. 태호는 부친의 애창곡인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한 뒤 "아빠와 같이 무대에 선다는 생각으로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태호는 댄서들과 함께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종진은 "故 김현식 씨가 환생해 다시 무대를 꾸민다면 이런 현대적인 무대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평가했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이승윤은 "30호라는 이름을 떼고 이승윤으로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모험적인 선곡을 하게 됐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불렀다. 유희열은 "절제된 정공법이 드러난 무대였다. 그런데 리듬이 얹어져서 재미있었다. 그 독특한 리듬이 승윤 씨의 세계였다"라고 말했으며, 김종진은 "이승윤 가수의 독보적인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다. 사이키델릭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승윤은 6대 2로 태호를 누르고 TOP6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윤은 “음악인으로서 답을 찾으러 나온 거였는데, 매 라운드하면서 더 고민이 많아지고 어렵더라. 기회를 주셨으니 더 멋진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다음 대결은 정홍일과 유미였다. 정홍일은 "이 무대 만큼은 제가 주인공이 되겠다"라며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선희는 "자유, 시원함, 샤우팅 등 정통 록의 느낌과 더불어 부드러움, 따뜻함, 선량함과 순수함까지 갖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유희열은 "너무 멋있다. 심사평이라기 보다는 고백"이라고 극찬했다. 

유미는 "온전히 제 목소리로만 노래하고 싶어서 피아노 반주만 준비했다"라며 '개여울'을 불렀다. 이해리는 "여태껏 해온 무대 중에 오늘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김이나는 "새로운 숨구멍을 찾으신 것 같다. 새롭고 멋졌다", 유희열은 "보는 내내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은 7:1로 정홍일의 승리였다. 패자부활전에 가게 된 유미는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