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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2.01 09:31

‘집사부일체’ 차은우, 카이스트 3인방 상대로 ‘미니 골든벨’ 접전

▲ SBS ‘집사부일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집사부일체’ ‘미니 골든벨’에서 ‘뇌섹남’ 면모를 보이며 맹활약을 펼친 차은우가 ‘최고의 1분’ 주인공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가구 시청률은 6.6%(이하 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상승세를 그렸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공부의 신’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공부의 신’ 강성태와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에게 공부 비책을 전수받았고,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와 페퍼톤스 이장원, 신재평을 상대로 ‘도전 미니골든벨’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공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차은우는 학창 시절 전교 3등까지 해봤다고 밝혔고, 이승기 역시 전 과목 평균 97으로 전교 10등까지 해봤다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제작진은 실제 2021 수능 시험 과목들 중 총 2문제를 출제했고, 차은우는 수학 문제를, “외고 가고 싶었다”라던 이승기는 영어 듣기 평가 문제를 맞히며 ‘엄친아’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공부의 신 강성태와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이 사부로 등장했다. 2021 수능 만점자는 단 6명이라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기운을 받겠다”며 김지훈을 끌어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태는 400점 만점에 396점이었다고. 이날 두 사람은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전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를 했다는 김지훈은 “혼자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부족한 부분만 인터넷 강의를 참고했다”라면서 인터넷 강의는 항상 2배속으로 들으며 집중력과 시간 효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강성태 역시 “깨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더 잘 쓸지 그 고민을 해야 한다”라면서 밧줄로 몸을 묶고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훈은 집중하기 위해 공부의 시간보다는 양을 정해서 공부를 했다거나 수능 막판 노트 정리 방법 등 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연예계 대표 브레인 페퍼톤스 이장원, 신재평과 배우 김소희가 등장했다. 신재평은 “특목고 출신이다. 조기졸업했다”라고 했고, 이장원 역시 조기졸업을 하고 신재평과 동기로 카이스트 전산한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소희는 “세종과학고를 2학년 때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진학, 생명화학공학과를 전공했다”라고 했다.

세 사람을 상대로 본격적인 ‘미니 골든벨’ 대결이 시작됐다. 이들은 국기, 한자, 시사상식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풀었다. 카이스트 팀은 집사부 팀의 가짜 힌트에 속아 오답을 내는가 하면 집사부 팀은 최상의 팀워크를 뽐내며 카이스트 3인방을 상대로 의외의 접전을 펼쳐 재미를 안겼다.

5 대 5 동점 상황이 된 가운데, 이순신과 관련된 전통 놀이를 맞히는 마지막 문제에서 김동현이 정답을 맞히며 집사부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골든벨에 도전할 최후의 1인으로 차은우를 택했다. 골든벨 문제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를 맞히는 것이었다. 차은우는 ‘독도는 우리 땅’ 가사를 읊으며 80km라고 적었다. 차은우는 “10리에 4km로 알고 있어서 20을 곱하면 80km다”라며 노래 가사 속 ‘이백리’로 답을 생각해냈음을 밝혔다.

그러나 정답은 87km였다. 실제로 ‘독도는 우리 땅’ 가사는 자연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개사됐고, ‘이백리’는 ‘87k’로 바뀌었다고.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인 만큼 오늘부터 87km로 꼭 알아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집사부일체’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차은우가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에 도전하는 모습은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아쉽게 골든벨에 실패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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