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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1.27 10:20

이희준, 2년만에 연극 무대 올라 "극단 식구들과 연기 행복해"

극단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 주인공 출연, 극단 10주년 기념 공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배우 이희준이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희준은 오는 2월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로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10주년 기념 공연인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 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민준호 연출가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연극인 '나와 할아버지'에서 이희준은 주인공 준희 역으로 출연했다.

▲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이희준(Story P 제공)

이희준은 “함께 연기하는 게 행복한 극단‘간다’식구로서 10주년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초연 공연을 보면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사랑과 비밀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다. 할아버지의 추억 여행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 23일 인터파크 티켓오픈 시작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연극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박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2월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이름을 알린 이희준은 이후 드라마 '전우치'와 영화 '감기', '결혼전야' 등을 통해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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