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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29 09:41

[S톡] 신세경-신혜선, 순한맛-매운맛 ‘라면 먹고 갈래?’

▲ 신세경 ⓒJTBC 제공 신혜선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신세경과 신혜선이 ‘라면 먹고 갈래?’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라면 먹고 갈래’는 2001년 영화 ‘봄날’에서 ‘한은수’로 분한 이영애가 유지태(이상우 역)를 붙잡기 위해 선보인 대사. 이후 드라마에서 여성이 진한(?) 사랑을 고백할 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클리셰로 꼽히고 있다.

오랫동안 많은 드라마와 개그코너에서도 다양한 패러디를 양산하며 쓰이지만 여전히 마법의 주문처럼 제안을 받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모습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사랑의 묘약’ 같은 대사를 신세경과 신혜선은 각각 순한맛과 매운맛 라면을 권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경은 지난 28일 밤 ‘런 온’에서 임시완과 화해를 한 후 함께 밤을 보냈다. 주변으로 인한 오해로 마음이 상했던 이들은 ‘기선겸’ (임시완 분)이 적극적으로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나선 행동에 ‘오미주’ (신세경 분)가 ‘라면 먹고 갈래요? 오늘 우리 집 비어요’라며 집 데이트를 제안, 알콩달콩한 러브신을 선보였다.

신세경의 ‘라면 먹고 갈래요’는 임시완을 심쿵하게 하는가하면 마치 사랑고백처럼 들려 보는 이들도 설레게 만들었다. ‘런 온’은 전형적인 남녀 관계를 벗어나 오미주가 기선겸을 리드한다. 오미주로 인해 수동적인 성향에서 점점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선겸의 모습을 보며 시원한 사이다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있다. 이번 ‘라면 먹고 갈래요’ 역시 능동적인 오미주다운 적극적인 사랑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신혜선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선보인 예고편을 통해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라면 먹고 갈래?’라고 유혹하는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철종의 모습을 지켜보며 점점 마음이 끌리고 있는 ‘소봉(김소용+장봉환)’은 철종과의 동맹을 예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김소용은 담향조차 지키지 못한 철종에게 분노했지만 철종은 둘 만이 아는 수신호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암시, 앞으로 벌어진 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특히 예고편에서 흑화를 예고한 김소용에게 철종이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니다”고 응수하며 손을 잡아 이들의 동맹을 공고히 했다.

김소용은 철종에게 계속해서 설레자 “나대지 마라 심장아. 일종의 탐구랄까. 테스트랄까?”라며 혼잣말하다가 철종을 찾아가 섹시한 표정으로 “라면 먹고 갈래?”라며 유혹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평소 보여줬던 모습에서 유추해보면 신혜선이 선보일 라면은 매운맛이 명약관화 (明若觀火). 라면유혹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이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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